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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AI로 네트워크 ‘자율화’ 가속… 구축부터 운영까지 똑똑해진다

관리자 | 2025-11-11 | 조회 89

 

통신3사, AI로 네트워크 ‘자율화’ 가속… 구축부터 운영까지 똑똑해진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의 ‘완전 자율화’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5G와 차세대 6G 시대를 대비해, 무선접속망(RAN) 최적화부터 운영센터 지능화(NOC), 배포 자동화까지 AI 기술이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SK텔레콤, AI 인프라·글로벌 협업으로 네트워크 고도화

SK텔레콤은 ‘AI Pyramid 2.0’을 중심으로 한 AI 전략 고도화와 함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확충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텔코 특화 LLM(대형언어모델)’ 합작 법인인 GTAA(Global Telco AI Alliance)**를 설립해

장애 대응·변경관리·운영지원 등 네트워크 운영의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혁신 중이다.

이는 향후 완전 자율운영망(AI-RAN)과 지능형 운영센터(AI-NOC) 구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망 검증 착수

KT는 국내 최초로 상용망 환경에서 AI-RAN 검증에 착수했다.

전남 나주 5G 상용망에서 트래픽 분석과 자원 최적화를 실증 중이며,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6G 시대의 AI-RAN 기술 공동 연구를 선언했다.

AI-RAN은 셀 간 간섭 제어, 출력·빔 제어, 스케줄링 최적화, 전력 절감 등을 자동화해 무선접속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LG유플러스, ‘에이전틱 AI’로 설치시간 80% 단축

LG유플러스는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자동화를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기능 업데이트, 슬라이스 배포, CNF(Container Network Function) 설치 등을 AI가 문서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설치 시간을 최대 80% 줄이고 오류를 최소화했다.또한 LG유플러스는 ‘망 전체 자율 관리’를 목표로 한

자율 네트워크 관리 고도화 계획도 발표하며 운영 효율과 민첩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공통 트렌드: AI-RAN·AI-NOC·배포 자동화

업계 전반적으로 △AI-RAN(무선망 자율화) △AI-NOC(운영센터 지능화) △AI 기반 배포 자동화의 세 흐름이 두드러진다.

AI-RAN은 실시간 트래픽·KPI 데이터를 학습해 전력, 빔, 핸드오버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로, 6G 시대의 핵심으로 꼽힌다.

AI-NOC는 장애 예측과 자동 복구, 티켓 생성, 변경관리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과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과제와 전망

현재 통신 3사의 AI 도입 수준은 ‘검증 단계’ 또는 ‘전략 수립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업계는 향후 완전한 폐루프 자동화(Closed-Loop Automation) 로의 전환을 예고한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네트워크 구축·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 서비스 품질(QoS)과 고객 경험(QoE)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문가들은 “AI 기반 네트워크는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통신산업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